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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무속 신앙의 역활과 제도권으로의 양성화

작성자 한민련 작성일25-06-26 15:58 조회3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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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대종사 ■
* 한민련 이사
* 양평 무량사 주지
* 청화선원 원장
* 일본 청화선원 주지
* 종교세계신문사 주필
* 무교신문사 주필
* 한불련 대외협력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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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무속(샤머니즘)신앙의 역할과 제도권 종교로 양성화 필요성 검토
1. 우리나라의 역사와 샤머니즘
우리나라 무교의 역사는 고조선 단군왕검시대 부터 이미 존재했었다.
단군왕검의 신화는 샤머니즘적 요소와 제정일치 사회의 특징을 보여주는 한국 건국 신화이다.
하늘에서 내려온 환웅,곰에서 인간으로 변한 웅녀,그리고 단군의 역할을 통해 샤머니즘적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샤머니즘은 만주,몽골,시베리아에 널리 펴져 있는 통구스족 및 고아시아족의 특유한 세계관을 반영한다. 샤머니즘을 떠나서는 만주족의 씨족조직은 존재할 수 없다.
제정일치는 제사와 정치가 일치하는 사회형태를 의미하며,종교 권력과 정치적 권력이 분리되지 않고 무당이나 제사상이 국가를 다스리는 정치 형태를 의미한다.
제정일치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통치 방식의 하나로,문명 시대 이전 씨족사회 때부터 시작되 었으리라 추측되는 유구한 정치 방식 이었다.
사실 정치와 종교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라는 측면에서 그 뿌리가 같다. 고대에는 자연은 신비로 가득했으며 특히 자연재해는 공포의 대상이었고 이에 저항하거나 피할 수 있다고 여겨진 인물이 자연스럽게 권위를 갖게 되면서 지도자도 겸직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자연이라는 힘神을 아는 자가 신관이 되었고 신관과 지도자는 같은 사람이 맡았을 것이다.
단군왕검 신화에서 단군은 제사장의 의미를, 왕검은 정치적 지배자의 의미를 가지며,이는 고조선 사회가 제정일치 사회였음을 시사한다.
신라의 박혁거세도 무당의 역할을 겸비했다고 전해진다. 박혁거세와 관련된 무속적 요소는 주로 그의 왕위 계승과 관련하여 나타난다.
박혁거세는 알에서 태어났다는 신화적 탄생 설화를 가지고 있으며,이는 고대사회에서 무당과 관련된 천손 사상과 연결될 수 있다. 또한 그의 후계자인 남해 차차웅은 무당이라는 뜻을 가진 칭호를 사용했는데,이는 신라 초기 왕들이 무속적 요소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제정일치 사회에서는 종교적 권위가 정치적 권력에 큰 영향을 미치며 사회통합과 질서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2. 종교와 샤머니즘의 관계
지구상의 모든 종교의 뿌리는 샤머니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샤머니즘(Shamanism)은 사먼(무당)이 신과 인간 사이의 중개자 역할을 하며,초자연적인 존재와 교류하고 의례를 행하는 종교적 신앙체계이다.
그 특징은 토네미즘적 요소가 강하며,자연신,조상신 등을 숭배하고 굿,치병 등의 의례를 행한다.
샤머니즘은 특히 한국에서는 무속 신앙으로 불리며 역사적으로 백성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
무당은 질병 치료,죽음 관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는데,이러한 무속적 역할은 고대 사회에서 중요한 기능을 담당했다.
결국 무속신앙은 한국의 전통 종교인 것이다.

3. 무속과 다른 종교와의 관계
무속(Korean Shamanism)은 한국의 전통신앙 전반을 아우르는 용어로,샤머니즘을 포함하여 다양한 신앙형태를 포함한다.
즉 무속은 샤머니즘,토속 신앙, 유교,불교 등의 요소가 혼합되어 있으며,국,고사 등 다양한 의례를 통해 복,번영, 질병 퇴치 등을 기원한다.
결국 샤머니즘은 무속의 한 부분으로 볼 수 있다.
한국 불교는 고대 한국에 전래되어 민간 신앙과 융합되어 독특한 형래로 발전했다. 무속과 불교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혼합되기도 했다.
한국에서 불교가 전래된 이후 무속과 불교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융합되는 과정을 거쳤다.
즉 한국 불교는 무속 신앙의 요소들을 흡수(예: 절안의 삼신각)하여 독특한 형태를 갖게 되었고 무속 역시 불교의 영향을 받았다.
현대 한국 사회에서도 샤머니즘,무속,불교는 각각 독자적인 신앙 체계로 존재하며,때로는 혼합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결국 이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한국 문화속에서 공존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샤머니즘은 초기엔 불교와 대립하는 관계였지만,불교 유입이 진행되며 민간신앙과 혼합되었고 중앙아시아부터 동북아시아 전체의 샤머니즘에 크게 영향을 주였다. 한국 무당들이 불교 용어를 섞어 쓰거나 한국 신화에서 미륵이 빈번하게 출현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어떤면에서는 한국 개신교에서 나타나는 기복신앙과 그릇된 은사주의,목회자 숭배 등이 기독교가 아닌 샤머니즘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4. 무속과 홍익(私益)정신
샤머니즘 즉, 무속의 정신은 생생지생(生生之生) 이다.
생생지생 정신은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정신이다.
이러한 생생지생의 정신은 바로 단군왕검께서 펼치신 홍익(弘益)정신이다.
홍익인간은 사람만 이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만물을 널리 이롭게 하라는 말이다.
생생지생을 실천하기 위하여 무교에서는 모든 사물에 혼(魂)이 들어 있다는 개념을 신명을 부여하게 되었다.
하늘에는 천신(天神) 땅에는 지신(地神), 바다에는 용신(龍神),돌에는 석신(石神),나무에는 목신(木神),집에는 가택신(家宅神,家神, 집신) 터주신,성조신, 조왕신,칠성신, 제석신 등 다양한 신(神)과 신령(神靈)들을 모시게 되었고 그 결과 무당을 만신(萬神)으로 부르게 되었다.
생생지생은 모든 생명이 생기고 퍼지며 서로를 이롭게 하는 자연의 생성원리이며,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은 각각의 생명이 있으므로 각자 서로의 생명을 중요시하여 서로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는 이념을 가지고 있다.
이는 모든 존재의 가치를 인정하고 함께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즉 절대적인 가치관이나 신념을 강요하지 않고 화해와 상생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정신이다.
생생지생의 정신으로 말미암아 한민족은 이 땅에 외래 종교가 들어와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인 원동력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5. 무속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
무속은 개인의 삶과 죽음,질병과 건강,길흉화복 등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굿,부적,비방 등 다양한 의례를 통해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추구하며 신(神)과의 소통을 통해 위안과 희망을 얻고자 한다.
(공동체 의식 강화)
무속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족, 마을 등 공동체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례를 통헤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마을의 수호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집안의 안녕을 위해 가신에게 제를 올리는 행위 등의 대표적이다.
(예술 및 문화 콘텐츠의 원천)
무속은 한국의 다양한 예술 분야,특히 음악,춤,연극 등에서 중요한 영감의 원천이 되어왔다.
굿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신명하는 몸짓과 소리는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모티브를 제공하며,무속적 요소는 현대 대중 문화 콘텐츠에도 자주 등장한다.
(종교 및 사회 현상에 대한 영향)
무속은 한국 사회의 종교 지형에도 영향을 미쳤다.
불교,유교 등 제도 종교가 쇠퇴하면서 무속 신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이는 K-샤머니즘이라는 용어로 언급될 정도로 현대사회에서 주목받는 현상이다.
(비판적 시각과 논란)
무속은 긍정적인 영향 외에도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하다. 무속인들의 사기, 폭력,성범죄 등과 관련된 사건들의 발생하며 사회 문제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한 무속의 비합리적인 측면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

6. 결 론
이와 같이 무속은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 모두 존재하므로 무조건 미신으로 치부하거나 제도종교가 아니라는 이유로 배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중요한 점은 무속은 한국 사회에서 오랜 역사를 지닌 중요한 문화 요소이며,삶의 다양한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고대에서부터 정치적으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내려 왔으며 불교, 유교 등 타종교와도 공존하면서 우리의 문화와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우리들의 삶과 정신에 많은 영향을 끼친 토속 종교라는 점에서 볼 때,무속 신앙도 유교,불교,기독교 등 제도권 종교와 다르게 볼 이유는 없다.
종합적인 측면에서 볼 때 무속을 비제도권인 음지(陰地)에서 제도권인 양지(陽地)로 나오게 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무당(샤먼)은 무속(샤머니즘)의 핵심으로 신,신령 등 초월적 존재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종교 사제로서 지켜야 할 올바른 윤리의식 고취 등 자체 정화 노력과 함께 이들을 제도적으로 교육하고 양성하는 전문기관 설립이 필요하다.

별 첨: 종지(宗旨) 안(案)
무속을 무교로 종교단체화 할 경우 종헌(宗憲)에 들어갈 종지(宗旨) 안
1. 종지(宗旨)의 의미
종지란 종교단체(종단)의 핵심 사상,교의를 말한다.
2. 종지(宗旨)
참얼신명 (참?神明)
심통성정 (心統性情)
신명사회 (神明社會)
이를 풀이하면 다음과 같다.
우주 공간에 있는 초월적인 존재 또는 힘과 소통하는 사제인 무당(샤먼)은 자신에게 내재된 얼을 진실되고 올바른 얼인 ‘참얼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심통성정(心統性情)’ 즉 마음이 본래의 성품에서 드러나는 감정을 주관하고 통제하도록 마음을 잘 다스리는 한편,올바로 감각하고 올바로 인식하고 올바로 판단하는 ‘허령지각(虛靈知覺)’의 신묘(神妙)한 마음을 잘 유지함으로써 신령스럽고 이치에 밝은 ‘신명(神明)’과 공명(共鳴)하여 우주 자연에서 주는 정보(情報)를 올바로 알고 올바로 전달하고 올바로 제도(提導)한다.
이렇게 하여 세상 사람들이 밝은 얼굴,환한 얼굴을 가지도록 하여 신명나는 사회,신바람나는 사회, 얼씨구나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이바지한다.

1. 참얼 신명의 의미
“참” 은 사실이나 진리에 어긋남이 없는 것 또는 올바른 상태를 의미한다.
따라서 참얼을 직역하면 “진실되고 올바른 상태의 얼” 의 의미가 된다.
여기서 “얼(?)” 의 사전적 정의는 ‘정신의 줏대’ 로 표현돼 있다. 넓게는 정신이나 넋,혼 등을 가리키는데 다음과 같이 여러 의미로 쓰인다.

1) 얼굴은 얼이 드나드는 굴이다.
얼굴은 ‘ 얼 ’ 과 ‘ 굴 ’ 로 이뤄진 순수한 우리말이다 . 얼굴은 ‘ 얼이깃든 골’ 또는 ‘얼이 드나드는 굴’ 이란 뜻이 된다. 눈,코,입 귀 등이 자리한 부분아 ‘얼굴로 ‘얼’ 을 챙겨야 ‘굴’ 도 더욱 빛이 난다. 얼을 살리면 생김새와 상관없이 누구나 환한 얼굴이 될 수 있다.

2) 얼이란 ‘마음의 참된 속살’ 이란 뜻이다.
얼이란 일을 처리하고 매듭짓는 슬기에서 드러난다. 얼이란 사람됨의 마지막 옹이 곧 마음의 참된 속살이다. 자신이 할 몫을 제대로 하면서 사람다운 사람으로 살아가자면 얼이 제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뜻이다.

3) 말은 ‘마음의 알맹이’ 로 얼이 살아 있는 말은 생명력이 있다.
말 = 마(마음) + 알(씨, 얼) 구성인 것이다. 그래서,말을 한다는 것은,나의 마음 즉 얼의 상태를 드러내는 것이며,얼이 살아있는 사람의 말은 세상을 살리고 다른 사람을 살린다. 말에서 좋은 기운(에너지 파동)이 나와 상대를 좋은 기운으로 동조화(同調化)시키기 때문이다.

4) 얼은 ‘알’ 과 같은 의미이다.
알은 모든 생명체의 ‘씨앗’ 을 뜻한다. 또한,알은 알맹이 또는 알짜배기라는 뜻이기도 하다. 그것은 몸안의 ‘알’ 이기도 한 것이 아니라 마음의 ‘알’이기도 하다. 이것이 없으면 사람은 한갓 껍데기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사람의 알짜배기,알맹이며 사람의 참된 임자가 ‘얼’ 인 것이다.

5) 얼은 ‘알다’ 의 몸통인 ‘알’ 이다. 알은 곧 ‘앎’ 이다.
‘얼’ 은 아는 것이며,알게 하는 힘이라는 뜻이다. 우리의 오감으로 바깥 세상을 아는 것뿐만 아니라,오감으로는 알 수 없는 그 너머에 있는 또 다른 무언가를 아는 힘이다.
우주 공간은 우리의 눈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반드시 진실만은 아니다라는 것을 지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올바른 얼은 보이는 것 너머에 있는 것을 보려는 의지와 보이는 것에 가려진 실제(본질)을 이해하는 지혜(智慧)를 기르는 것이다.

6) ‘얼시구’ 는 적절한 때를 아는 지혜이다.
우리는 기분이 좋고 흥겨울 때 “얼씨구나 좋다” 라고 한다.
얼씨구는 한자로는 얼시구(?矢口)이다. 여기서 얼(?)은 해말뚝 얼로,해말뚝은 그림자의 길이를 재는 해시계의 말뚝이다. 그리고 시(失)는 화살,구(口)는 입, 드나드는 곳으로 화살이 과녁에 명중하는 것,증 정확하게 아는 것을 말한다. 실제 시구(失口)를 같이 알지(知)가 된다. 그러므로 얼시구(?矢口)는 시간을 아는 것,즉 때를 안다는 의미가 된다. 적절한 때를 안다는 것은 지혜로운 일이다.

7) 얼은 사람의 생명을 있게하는 초자연의 힘이며 씨앗(영혼으로 이해하면 된다)으로 사람이 생명을 다해 죽으면 영이왔던 본래의 그 곳으로 돌아간다. 이때 얼은 죽은 사람의 몸에서 빠져 나오는데 이 때는 ‘넋’ 이라 부른다.
얼이 사람의 몸에 들어올 때는 때묻지 않은 순수한 얼인데 사람의 몸과 마음에 있으면서 때가 묻어서 이를 본래 왔을 때처럼 깨끗하지 않으면 보내 주신 분이 기꺼이 받아들여 주지 않는다는 믿음이 옛 부터 존재해 왔다.
이러한 사실을 올바로 안다면 살아 있는 동안 우리의 몸과 마음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지혜가 나올 것이다.

2. 신명(神明)의 의미
‘신령(神靈)스럽고 이치(理致)에 밝음, 천지(天地)의 신령(神靈)’ 또는 ‘귀신이나 넋 등이 인간에게 임할 때 체험하는 앙분되거나 도취된 상태’ 를 가리키는 무속용어로 사용된다.
신명하면 천지신명(天地神明)이 떠오르는데,천지신명은 하늘과 땅에 깃든 모든 신령이나 신적인 존재들을 포괄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즉 자연과 우주를 아우르는 폭 넓은 신성이나 신들을 총칭한다.
천지신명은 인격신이라기 보다는 자연의 법칙이나 초월적인 힘(에너지,기)을 상징하는 경우가 많다.

3. 심통성정(心統性情)의 의미
성리학에서 마음이 성(性)과 정(情)을 통솔한다는 의미로 마음이 인간의 본성인 성(性)과 감정인 정(情)을 다스리고 이끌어간다는 뜻이다. 즉 마음이 본래의 성품에서 드러나는 감정을 주관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하다는 의미이다. 심통성정은 마음이 인간의 본성과 감정을 아우르며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성리학의 핵심 개념이다.
4. 허령지각(虛靈知覺)의 의미
성리학에서 '허령지각(虛靈知覺)’이란 말이 있다.
중국 남송의 철학자이자 성리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주희(朱黑)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심(心,마음)의 고유한 속성은 “허령하여 어둡지 않는 것(虛靈不味)“이라고 하였다.
인간의 마음은 비어있는 것이지만 동시에 만사만물을 감각하고 인식하며 판단하는 특별한 능력을 내장하고 있다. 그리고 령(靈)은 그와 같이 스스로 움직이고 작용하는 마음의 신묘(神妙)한 능력을 형용하는 말이다.
즉 허령은 인간이 가진 심의 특별한 능력을 강조하는 표현이다,즉 허령한 마음의 속성은 오로지 인간만이 가진 특징으로 간주된다. 여기서 지각이란 심이 가지고 있는 감각,인식, 판단 등의 제반 능력을 통를어 가리키는 개념이다.
이와 같이 지각은 인간의 심이 지닌 고유하고 특별한 기능으로 간주된다. 즉 지각은 심이 수행하는 모든 기능 및 작용에 대한 총칭이라 할 수 있다.
혀령은 이와 같은 지각의 신묘함을 형용하는 말이다. 이에 주희는 두 개념을 묶어 “허령지각 “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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