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백석 칠보산 마고할매 대제 및 산신대제 봉행
천숙자 한민련 영덕본부장 주관 지역문화축제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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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련 경북교구 영덕본부장 천숙자는 지난 27일 제22회 영덕 칠보산 마고할매 대제 및 산신대제를 지역 기관장 및 신도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봉했했다.
이날 행사에서 백석읍장 강종호씨는 축사에서 “제22회 칠보산 마고할매대제 및 산신대제는 일상 속에서 전통민속문화의 감동을 나누는 지역축제로서 종교를 떠나 영덕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지역문화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과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축산항수협장 김영복씨는 인사말에서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본 행사는 전통민속문화에 대한 문화적 가치와 토속신앙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현직 무속인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펼치는 공연행사라” 면서 “매년 정기적으로 행사가 원만히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백석 마고할매당 대표 천숙자씨는 봉행사에서 “이번 행사는 영덕 군민들이 주인공이 되어 일상 속 토속문화의 감동과 마고할매의 신령스런 감응을 느끼게 하는 행사라”면서 “오늘 참가자들에게 토속문화의 자긍심을 고취시킴은 물론이고 지역간 전통문화예술 격차 해소와 균형발전에 기여하고자 본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민련 대표이사 윤기순은 격려사에서 “마고할매당 천숙자씨는 환희와 눈물과 땀으로 지역 토속문화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가는 숨은 인재라” 면서 “오늘 행사를 계기로 영덕군민들이 백석칠보산 마고할매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지역인의 삶에 토속문화의 향기가 더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천숙자씨는 지역문화 창달과 지속적인 행사를 개최함에 따라 이 분야 토속문화예술 발전에 공로가 인정되어 사회복지법인 세계불교종단연맹복지재단 총재 하정효씨로 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
<영덕=장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