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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와룡암 남현우선생 돌연 사망

작성자 한민련 작성일22-06-27 12:23 조회19,7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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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와룡암 남현우선생 돌연 사망
지난 26일 경기도 광주 천지수왕사 추모제
자살 동기 진실공방 뜨거운 논쟁 가열
무속인이 무속인을 죽음으로 모는 희생타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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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와룡암 남현우 선생이 지난 20일 한 야산에서 자살로 추정되는 돌연 사망사건이 발생 무속계에 뜨거운 파장이 일고 있다.
고 남현우 선생의 자살의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상호 무속인간에 반목과 질투로 야기된 전형적인 사건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상이 온통 갈등과 대립 그리고 위기로 물들어 가고 있다.
전쟁의 참화가 가결되고 감염병이 창궐하여 우리의 삶은 피혜해지고 일상의 즐거움도 찾기 어려운 현실이라 오롯이 인간의 이기심이 빚어낸 참극이다.
이것은 끊임없는 욕심, 성냄과 증오심 그리고 어리석음이 만들어낸 중생들의 반목과 번뇌를 온전히 끊어내야 한다. 하지만 우리모두는 위기를 기회로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마음의 화해와 복전을 일구어 행복이 넘치는 일상으로 회향하기 위해 나보다 주변을 살펴볼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
새로운 희망을 위해 전국 무속인들을 중심으로 더욱 결집해야 한다.
한편 이날 경기도 광주시 천지수왕사에서는 고 남현우선행 추모식을 봉행했다.
유족 행자는 임덕영, 비선다, 장주억, 김문정, 최별, 비주 순화당, 이은자, 장정석, 전은주, 천인지, 강신정, 정채훈, 이옥분, 연경자, 꽃대신당, 이병천, 신원직이 동참했다.
이날 추모식에서 지암(사단법인 대한불교천우종 총무원장)스님은 열결사에서 “환(幻)과 같은 세상에서 살다가 오늘에야 껍질 벗고 본래의 고향으로 돌아가셨도다! 만리 푸른 하늘에 구름 걷히니 달빛 흔적만 남아 있을 뿐 허망한 환신(幻身)은 티끌로 변해 버려졌도다.”

"이로써 하늘 밖에 분연히 외로운 손님 되었으니 가히 슬프도다! 유한(有限)한 삶과 죽음 허망함이로다! 천상(天上)이나 인간에도 어느 곳 다시 찾을 길 없네! 하늘에도 없고 땅에도 없고 인간에도 없구나!"

"잠연(湛然)한 저 태허(太虛)로 더불어 체(體)를 같이하였으니 어찌 가고 옴이 있으며 또한 나고 죽음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오온산(五蘊山) 덩어리가 일단 무너졌으니 올 때(來時)도 말이 없더니 갈 때(去是)도 흔적도 없구나!"

"묘한 체성(體性)은 본래 처소(處所)가 없으니 온 몸전신(全身)이 어느 곳으로 좋아 온 근거도 없으므로 다못육식(六識)의 공용(功用)이 끊어지면 아무 쓸모없는 것이로다! 비유하며 마치 꽃이 떨어지면 적적(寂寂)하니 본래로 돌아가 아무런 흔적도 없는 것과도 같은 것입니다."

"인연(因緣)이 화합(和合)하여 잠시 사람의 몸을 이루었다 얼마나 많은 세월을 환(幻)과 같은 고해(苦海)에서 유랑했던가? 이제 사대(四大)가 흩어져 떠나 공(空)으로 돌아가니 마치 붉은 해(日)가 서산너머로 사라짐과 같은 것입니다.”고 설파했다.     <광주 곤지암 장규호 기자>


故 남현우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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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技 새 이정표가 세워졌다.
사단법인 한국전통민족종교총연합회가 주관한 제1회 한국을 빛낸 유명무속인 선정에 전국 무속인의 이목이 집중됐다.
오직 시선은 한 명에게 렸다. 전국에서 모인무당들 속에서도 더욱 나는 존재, 와룡암 남현우 무당 이었다.
무교계의 슈퍼스타로 등극한 남현우는 선천적인 성격의 약점이 있었다. 남다르게 대중 앞에서 자신도 모르게 내성적인 탓에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십분 발휘하지 못했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신내림을 받은 이후 누구나 굿판 현장에서 피나는 노력을 통해 미완성의 자신을 탁마해야 했다. 자신만의 숨겨진 끼를 발산하기 위해 독기를 넘어 살기를 느낄 정도로 결연했다.
하루에 수십번씩 10년 수련을 통해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면서 스승님의 가르침을 혼자서 복기하면서 황해도 이북굿의 구성력을 진정하게 소화하는 달인으로 등극한 것이다.
하지만 온 몸은 부상의 투혼이었다. 순간순간 통증이 엄습하여 중도 포기를 결심했지만 그러나 그때마다 어려운 시절의 뒤안길을 생각하면서 아픔을 달래준 것은 굿에 대한 열정이었다.
굿에 대한 남현우의 열정은 초인적인 힘을 줬다.
남현우의 인생철학은“위기의 순간엔 기본으로 돌아가”였다. 남현우는 집념의 사나이였다. 그 중심에는“나는 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실천하는 행동의 사나이였다.
그의 존재감은 조상점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점상 손님에게 묻지 않아도 신비하게 가족의 비밀을 족집게처럼 뽑아낸다.
가히 백발백중이다. 손거울 보듯 뽑아내는 조상점은 신이 탄복할 정도다. 이제 나이 겨우 40세에 굿판에서 공연까지 한국무교계를 대표하면서 남현우의 주가는 최근 상종가를 구가하고 있다.
이제 남현우는 가능성 있는 기대주의 꼬리표를 떼고, 진정한 굿판의 열정적인 리얼한 카리스마의 저력까지 자유자재로 연출함에 따라 관객들은 그의 중독성 넘치는 연기에 폭발적으로 열광했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달리한게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옥분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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